▲ 최기문 영천시장
▲ 최기문 영천시장




"올해에도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미래 성장 도시, 영천’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의 올해 신년화두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이다. ‘티끌이 모여 태산을 이루듯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 큰일을 이뤄내자’는 뜻으로 목표하는 일들을 반드시 이뤄 영천 미래를 밝혀나가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천시가 지난해 거둔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지속되는 코로나와 불안한 국제 정세, 고금리, 고물가 등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으며, 46개 기관 표창이라는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달성했다.

최 시장은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올해도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의 영천 유치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과 관련해 “영천은 넓은 부지에 산지가 낮고 민간 시설이 적어 부지 활용이 용이하며, 대도시와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로와 포항, 울산 등 가까운 곳에 해상 보급로가 있어 타 후보 도시와 비교해 손색없는 조건을 갖췄다”며 “군부대 유치를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숙원 사업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이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만큼 2024년 상반기 기재부 최종 종합 평가 통과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도시철도가 연장되면 지역민의 교통 편의가 개선되고 영천경마공원 개장,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대창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 11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미래차 부품기업 전환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밖에도 영천경마공원의 지역 랜드마크화,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금호~하양 국도 6차로 확장 사업, 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계묘년 새해에도 토끼의 큰 귀처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강한 뒷다리처럼 어떤 장애물도 힘차게 뛰어넘어 시민과 함께 위대한 영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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