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북 신규 공직자 재산 신고 최고는…김용현 도의원 172억여 원 신고

발행일 2022-09-30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정부·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수시공개대상자 재산등록 공개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박남서 영주시장 146억여 원 최고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선출직 공직생활을 시작한 경북지역 시장·군수, 지방의원 등의 재산등록 내역이 공개됐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경북도내 신규 재산공개대상자 50명(도의원 37명, 시장·군수 13명)의 평균 신고금액은 19억7천700만 원이었다.

도의원 중에서는 김용현(구미) 도의원이 172억3천568만4천 원으로 가장 많았다. 박규탁(비례) 도의원 135억1천407만5천 원, 김경숙(비례) 도의원 47억5천485만2천 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저 신고액은 김대진(안동) 도의원 마이너스 24억2천37만2천 원이었다.

시장·군수 가운데는 박남서 영주시장이 146억8천862만9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진열 군위군수 98억3천876만7천원, 이남철 고령군수 22억4천427만2천 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저 신고액은 신현국 문경시장 6천592만9천 원이었다.

한편, 경북도 공직자윤리원회도 이날 기초의원 신규 대상자 17명 등 총 314명(퇴직자 137명 포함)에 대한 재산을 공개했다.

전체 평균 신고 금액은 8억9천200만 원, 신규·재등록 기초의원은 평균 8억8천200만 원이었다.

권기한 영천시의원이 61억2천491만7천 원으로 가장 많고 정인식 울릉군의원이 마이너스 1억8천683만8천 원으로 가장 적었다.

정부와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 12월말까지 신고내용을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로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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