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30일 개막

발행일 2022-09-29 14:18: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9월30일~10월23일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인삼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인삼 미래 가능성 보는 ‘산업 박람회’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펼쳐지는 엑스포 공원의 전경.


영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풍기인삼이 세계를 만난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이하 인삼엑스포)가 30일부터 10월23일까지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24년 동안 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해 온 영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인삼엑스포는 풍기인삼의 세계화, 산업화와 함께 관람객 100만 명, 3천500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인삼엑스포를 통해 인삼 수요자의 저변을 중·장년층에서 청소년층까지 확대하고,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영주까지 1시간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려인삼의 모든 것을 한눈에!

이번 인삼엑스포에서는 고려인삼의 역사와 미래를 볼 수 있다.

우선 ‘주제관’에서는 풍기인삼 재배지로서의 환경적 가치, 인삼의 시배지인 풍기 소개, 역사 속 풍기인삼의 이야기, 코리아 진생로드, 풍기인삼의 미래 이미지 등을 소개한다.

또 인삼의 약리 효능을 알려주는 ‘생활과학관’,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장인 ‘인삼교역관’, 이벤트 홀로 구성된 ‘인삼홍보관’, 500여 년 간의 인삼재배 기술 변천사를 IT기술로 구현한 ‘인삼미래관’ 등도 만날 수 있다.

◆코로나 시대 맞춤형 소통 콘텐츠 강화

이번 인삼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소통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기존 엑스포와는 달리 유튜브 생방송, 메타버스,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행사가 펼쳐진다.

주 행사장인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을 가상공간으로 만들고 이곳에 메타버스를 오픈해 MZ세대를 대상으로 인삼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장에는 첨단 기술 및 인터렉티브 영상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매일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Everyday Festival’은 이번 인삼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개장식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주슈퍼콘서트, 심(蔘)쿵한 콘서트를 비롯해 전국 K-POP 커버 댄스, 전국 슈퍼 밴드, 전국 트롯 등의 다채로운 경연 프로그램이 엑스포 기간 동안 펼쳐진다. 이 밖에도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삼엑스포를 찾는다면 인근의 소백산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자연을 만나고,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를 건너볼 수 있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은 물론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비세상도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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