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팀장급 공무원 20대 여직원에 강제 입맞춤||경주시 해당 직원 직위해제…징계 요구

▲ 경주시청 전경.
▲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청 50대 간부공무원이 회식자리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청 한 부서의 회식 과정에서 팀장급인 50대 A씨가 20대 여직원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날 회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린 직원 전체 식사자리였다. 직원들은 저녁식사를 마친 후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 자리에서 A씨가 B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A씨를 직위해제했다.

노조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처벌 방법에 대해 심의하고, 경북도에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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