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편입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라는 대형 호재를 앞둔 군위군이 내년과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최근 열린 제260회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안과 내년 군정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대구의 편입 없이는 통합 신공항도 없다는 군민과 의회의 하나 된 마음이 있었기에 군위의 100년 미래를 밝힐 2가지의 큰 선물을 얻게 됐다”며 올해의 값진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내년부터 통합 신공항 건설과 대구시 편입을 군민이 원하는 대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우선 내년에 완성될 대구 편입을 계기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군위의 경쟁력 있는 농업과 관광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살맛나는 부자농촌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산물가공센터 건립을 마무리한 후 고품격 가공품 개발에 속도를 내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소통과 참여 행정으로 봉사하는 섬김 행정을 펼친다는 그의 군정 철학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영만 군수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와 함께 대구 편입이라는 획기적인 변화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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