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에도 끄떡 없다||오는 16일 정식 취항 예고

▲ 6일 오후 2시15분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가 1차 시범운항을 위해 울릉 사동항에 접안하고 있다.
▲ 6일 오후 2시15분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가 1차 시범운항을 위해 울릉 사동항에 접안하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포항~울릉 간 뉴시다오펄호의 자체 시범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30분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한 시다오펄호는 6시간45분만인 오후 2시15분 울릉사동항에 도착했다.

특히 동해상에 발효중인 풍랑주의보 때문에 다른 여객선은 모두 통제된 가운데 시범운항을 마쳐 앞으로 풍랑주의보 속에서도 안전한 항해 가능성을 열었다.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기관장, 울릉주민 및 관계자 500여 명은 사동항에서 뉴시다오펄호의 입항을 크게 환영했다.

뉴시다오펄호는 이날 자체적으로 시행한 1차 시범운항을 마무리 하기위해 오후 5시 사동항에서 포항영일만항으로 출항했다.

울릉크루즈는 오는 13~14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 한국선급협회(KR), 운항관리실 및 선사 관계자를 태우고 2차 시범운항을 치른뒤 16일 취항할 계획이이다.

한편 2017년 7월 건조된 뉴시다오펄호는 총톤수 1만9천988t, 길이 170m, 승객 1천200명, 화물 7천500t, 속력 20노트(38km)로 포항과 울릉도를 6시간30분에 운항한다.



▲ 1차 시범운항에 나선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가 6일 오후 2시15분 울릉 사동항에 접안하고 있다.
▲ 1차 시범운항에 나선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가 6일 오후 2시15분 울릉 사동항에 접안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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