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지하철 4호선 전장연 시위 28일 이어진다...노조 파업 예고도 한몫'(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속보]서울 지하철 4호선 전장연 시위 28일 이어진다...노조 파업 예고도 한몫'(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서울 지하철 4호선 전장연 장애인 단체 시위 일정이 28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출근길 시민들은 열차 운행이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8시와 오후 2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며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앱 등에서서 안내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전장연의 지하철 선전전을 1일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도 했다.

또 서울교통공사와 전국철도노조도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지하철, KTX 열차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을 운영한다.

파업이 이뤄지면 이들 노선 운행이 감축될 전망이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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