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7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장애인 단체 시위 예고 '지연 우려' / 전장연 페이스북
[속보]7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장애인 단체 시위 예고 '지연 우려' / 전장연 페이스북

서울 지하철 4호선 장애인 단체 시위 선전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7.(목) 0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열차운행이 상당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6일 오전에도 지하철 4호선 동대문 방향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한성대역을 거쳐 혜화역을 잇는 지하철 시위를 했다.

이에 이날 출근길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연착 지연됐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장애인 권리 예산 관련 간담회를 가졌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퇴근길을 병행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난 4일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간담회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직접 답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7월 말까지 답이 없다면 8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겠다”면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상황을 초래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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