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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코인 시세] 리플 코인 하락장, SEC 소송 일정 '주목'(사진=리플 CI)

리플 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EC 소송 일정, 전망, 결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37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리플은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1348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대표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에 대해 언급했다.

갈링하우스 대표는 "리플을 증권으로 간주하면 SEC와 절대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찰스 가스파리노 폭스비즈니스 수석 특파원은 갈링하우스 대표에게 먼저 리플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갈링하우스 대표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전력을 낭비하는 비트코인 ETF 출시를 먼저 승인한 것은 기후 보호를 중시하던 겐슬러 위원장의 평소 모습과 다르다"고 전했다.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정당성이 다시 입증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가격 상승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일 PR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리플(Ripple, XRP)과 넬넷 리뉴어블 에너지(Nelnet Renewable Energy)이 4400만달러 규모 청정에너지 기금을 발표했다.

기금은 미국 전역 태양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에 쓰여 35년 동안 총 150만톤 이상 미국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2020년 12월 리플 랩스(Ripple Labs)와 2명의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리플사는 XRP와 같은 블록체인 토큰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증권이 아니라고 언급한 전 SEC 이사 윌리엄 힌만(William Hinman)의 연설을 기반으로 XRP가 증권이 아닌 유틸리티 토큰임을 증명하려고 노력해 왔다.

리플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XRP는 증권이 아닌 암호화폐로 시장에서 합법적으로 투자 거래되고 있다"며 "회사를 위해 끝없이 변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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