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NG 공식 웨이보, 밍 "멈춰라"
사진=RNG 공식 웨이보, 밍 "멈춰라"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전승을 달리던 '은하전함' BLG마저 '전 황제'의 명령 앞에서는 멈춰설 수 밖에 없었다.

지난 27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상하이 훙차오 톈디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진 2022 LPL 스프링 3주 4일차 경기에서는 OMG가 TES를 2-0으로, RNG가 BLG를 2-1로 꺾었다.

특히 신흥 강호였던 BLG와 한때 '황제'에 오른 전통의 강호 RNG의 대결은 많은 LPL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LPL(영문) 공식 유튜브 채널

1세트에서는 RNG가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RNG는 경기시간 26분 바론 앞 한타에서 패배하며 바론을 내줬다. 그러나 28분 용 앞 한타에서 밍(노틸러스)과 샤오후(코르키)가 상대 본대와 떨어진 브리드(잭스)를 처치하며 한타의 균형을 허물었다. 

용 앞 한타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대승을 거둔 RNG는 대지의 영혼을 기반으로 팽팽한 경기를 기울게 했고, 경기시간 36분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MVP는 잘 성장한 그웬으로 한타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친 빈이 차지했다.

사진=LPL(영문) 공식 유튜브 채널
사진=LPL(영문) 공식 유튜브 채널

2세트에서는 BLG가 웃었다. BLG는 경기 초반 상대 빈(그레이브즈)을 압도하던 브리드(트린다미어)의 힘으로 공짜 전령을 획득, 이를 통해 경기시간 12분 탑에서 4-3 교전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BLG는 큰 위기 없이 경기시간 25분 상대 2차타워 부근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바론을 획득, 이어 대지의 영혼까지 획득하며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MVP는 초반부터 벌어진 '탑 차이'를 이용해 게임을 끝낸 웨이웨이(렉사이)에게 돌아갔다.

사진=LPL(영문) 공식 유튜브 채널
사진=LPL(영문) 공식 유튜브 채널

3세트에서는 양 팀 정글러가 모두 적극적으로 상대 라이너들을 공략했다. 그러나 탑 라인을 '박살'낸 RNG의 웨이(신 짜오)가 빈(카밀)의 힘으로 교전마다 승리를 거두며 앞서갔고, RNG는 경기시간 25분 바론을 처치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대로 게임을 굴린 RNG는 다시 바론을 획득한 후 32분 상대 바텀 3차타워 앞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전 황제' RNG는 EDG를 제치고 5승 1패로 리그 2위를, 패배한 BLG는 웨이보 게이밍에게 밀려나며 리그 4위(3승 1패)를 기록했다.

한편 LPL은 춘절 연휴로 오는 2월 9일까지 휴식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2월 10일 오후 6시부터 예정된 4주차 경기는 인빅터스 게이밍(iG)-레어 아톰(RA), 징동 게이밍(JDG)-팀 월드 엘리트(WE)의 경기다.

키워드

#RNG #BLG #LPL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