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통령 '종교단체 해산' 강력 비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9 15:43: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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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국제뉴스DB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단체 해산' 관련 발언에 대해 날을 세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9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 가능성을 언급하며 민생 문제보다 종교 탄압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과 관련된 불리한 증언들이 나오자 '더 말하면 씨를 말리겠다'고 공개적으로 겁박하고 이를 덮기 위해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을 보면 통일교가 민주당 관계자 15명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으며 현 정부 장관급 인사 4명과 접촉했고 그 가운데 2명은 총재를 찾아가 만났다고 한다"면서 "시중에는 이들의 명단이 담긴 지라시까지 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 시절 통일교 인사에게 당직을 맡겼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 개입하고 불법 자금으로 이상한 짓'을 했다고 비난했는데 그 '이상한 짓'으로 이익을 본 당사자는 바로 이 정권과 민주당 사람들이다. 통일교가 해산되어야 한다면 민주당도 해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해 종교를 탄압하고 국민의 입을 막으려 한다"며 "오물은 아무리 덮어놓아도 냄새까지 막을 수는 없다"며 모든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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