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IMF가 올해 GDP와 1인당 소득 감소를 전망했다"며 "이재명 정부 6개월은 고환율·고물가·고용 절벽으로 민생 경제가 폭탄을 맞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수영 간사는 IMF 전망을 인용해 "올해 명목 GDP가 1조 8,5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0.9% 감소하고, 1인당 GDP도 0.8%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외환위기나 코로나 같은 대외 충격이 아닌, 정부의 환율 대응 실패와 무능한 경제정책 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 기름값은 평균 1,807원, 일부 지역은 2,000원을 넘었다. 쌀·사과·고등어 등 생필품 가격도 폭등해 장보기가 두렵고 따뜻한 밥 한 끼가 부담스러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0.43개에 불과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2030 청년들은 비정규직 증가, 고용률 악화, 부동산 정책 실패로 희망을 잃었다. 대통령이 '수도권 집값은 대책이 없다'고 말한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박수영 간사는 기업과 소상공인도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고 지적하며 "10월 산업생산 -2.5%, 설비투자 -14%, 건설기성 -21% 등 경제 지표가 모두 추락했고, 상가 공실률은 역대 최고치인 10.5%에 달한다. 그런데도 법인세 인상과 각종 규제로 사업 환경은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내년 국가채무가 1,415조 원을 넘는데도 정부는 현금 살포와 통화량 확대만 반복한다"며 "원화 가치 하락, 물가 폭등, 기업 위축, 나랏빚 증가로 민생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경제 폭정을 막고 대한민국 경제를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