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국민 54%, '김현지 실장 신원' 확인 필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9 12:59: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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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9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 국민 54%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신원 확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대통령실은 어떠한 설명이나 조치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사진=고정화 기자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9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 국민 54%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신원 확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대통령실은 어떠한 설명이나 조치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 국민 54%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신원 확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대통령실은 어떠한 설명이나 조치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부대표는 "이번 인사 청탁 사안은 단순한 문자 해프닝이 아니라, 이재명 정권의 인사 시스템이 비선·밀실·사적 네트워크로 작동하고 있다는 국민적 의심이 굳어진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청탁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최소한의 사실 확인만 반복했을 뿐, 왜 김현지가 인사의 통로였는지, 어떤 권한을 행사했는지에 대해선 단 한 줄의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현지 실장이 보좌관·총무비서관·제1부속실장을 거치며 '만사현통'으로 불릴 만큼 현 정권의 숨은 실세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은 묻고 있다.

도대체 김현지가 누구이며, 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입을 닫는가. 이는 전형적인 비선 실세이자 국정농단의 그림자"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수석부대표는 "강훈식 비서실장이 말했듯 신속히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김현지 실장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이미 후보를 추천했고, 민주당도 즉각 추천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 이번 사안마저 흐지부지 덮는다면 비선 통치 의혹은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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