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자율심의 참여서약사를 위한 ‘인터넷신문 기사 및 광고심의 가이드북’ 개정판 2종을 발간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개정판은 최신 기사·광고 심의사례를 반영해 정비됐으며, 이달안에 서약사를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후 인신윤위 홈페이지에도 게재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사심의 가이드북에서는 최근 심의 동향을 고려한 사례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전체 기사심의 위반 건수 중 약 35%를 차지하는 ‘광고 목적의 제한’ 유형을 제시해 실무자가 점검해야 할 체크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예시에는 생활정보 기사 형식을 취하면서 특정 제품의 장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광고성 기사로 판단된 사례가 담겼다. 해당 사례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혼동이 발생하기 쉬운 지점을 검토하는 참고자료로 안내됐다.
또한 2024년 11월 7일부터 시행된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이 실제 심의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도 수록됐다. 제목에 자살 도구나 동기를 직접적으로 드러낸 유형 등 대표적 위반 사례를 제시해 제목과 본문 작성 시 준수해야 할 기준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련 내용은 기사심의규정 제13조의1(자살보도)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됐다.
광고심의 가이드북은 이용자와 광고 실무자가 규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2023년 12월 제·개정된 인터넷신문광고 윤리강령 및 심의 규정을 기반으로 2025년 최신 사례를 반영해 주요 조항을 설명했다. 특히 허위·과장 표현, 광고 미표기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광고 제작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요소를 제시했다.
인신윤위는 이번 개정판이 서약사의 안정적인 심의 기준 준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신 동향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신윤위는 2019년 처음 가이드북을 발행한 이후 매년 개정판을 발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