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해소한다"…영천 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착수 임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7 17:20: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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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신규 착수 지구로 영화지구(신녕 가천지)가 내년 상반기 중 선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공=영천시) 영화지구(신녕 가천지) 전경
(제공=영천시) 영화지구(신녕 가천지) 전경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물 부족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생활·환경용수를 공급하는 국가사업으로, 총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며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을 맡는다.

영천 영화지구는 신녕면에서 청통면에 이르며 마늘·양파 생산 중심지이지만, 사계절 만성적인 용수 부족을 겪어왔다.

(제공=영천시) 영화지구(신녕 가천지) 위치도
(제공=영천시) 영화지구(신녕 가천지) 위치도

시는 총사업비 396억 원 가운데 내년 설계비 3억 원을 우선 확보했으며, ▶제체더돋기(H=7.2m) ▶양수장 1개소 ▶송수관로 2.3km ▶용수로 10.1km 등을 설치해 총 594ha 농경지에 농촌용수를 안정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노후 수리시설을 체계적으로 통합·정비할 수 있어 가뭄과 재해 위험을 줄이고, 용수 수급 불균형도 해소돼 농가 소득 증대와 영농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선정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영천시, 지역 주민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농식품부에 건의해 이뤄낸 성과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농촌용수 안정 공급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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