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하 의원은 "광역철도는 김천혁신도시의 성장 궤적을 가속하는 중추 인프라로 정주·산업·생활권 확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사업 추진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2025년 도정질문에서도 동일 사안을 강도 높게 제기하며,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서부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북도가 이 사업을 최우선 전략사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박 의원은 국토부·기재부가 총사업비 증가로 경제성 검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고를 언급하며 "비수도권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정책 방향을 감안하면, 도가 국토부·기재부와 전략적 실무협의를 더욱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혁신도시–구미국가산단 연계 수요 분석 보완 ▶광역경제권 중심 편익 확대 논리 개발 ▶국가철도망계획과의 정합성 강화 등 정부 설득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제시하며 "단순한 예산 요청을 넘어 '왜 반드시 해야 하는지'를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종합 논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자원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지자체 자연휴양림 자치단체보조사업'의 실질적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 의원은 "도민 휴식공간에서 불편이 남아서는 안 된다. 접근성과 안전 개선은 도가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며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2년 도정질문에서 국립 김천 치유의 숲의 문제점으로 ▶급경사 지형으로 인한 장애인·고령자 접근성 제한 ▶야외 장애인용 화장실 부족 ▶자연휴양림·치유숲 BF(Barrier-Free) 미충족 등을 집중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도비 투입으로 진입로 포장, 야외 화장실·주차장 설치, 차단기 상시 개방 등 성과가 있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다 다양한 도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중심의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예결특위 질의를 통해 박선하 의원은 광역교통망 확충, 정주환경 개선, 접근성 강화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현안을 체계적으로 짚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경북도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보완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