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디저트 카페 브랜드 카페인중독은 지난 11월부터 기업 모임과 소규모 송년회 등을 중심으로 단체 주문이 증가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7%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외식업 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단체 주문 수요가 늘고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되면서 성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규모 송년회보다 부서 단위 소규모 모임이 회복되면서 카페 음료와 디저트를 활용한 간단한 포장 주문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학교·동아리 행사와 가족 단위 모임 등으로 수요가 확장된 것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신규 메뉴 출시와 브랜디드 콘텐츠 기반 협업을 통해 소비자 노출을 확대해 왔다. 한 관계자는 “콘텐츠 노출 증가로 20·30대 고객층에서 브랜드 친숙도가 높아졌고 단체 주문 비율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맹점 역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 지방 가맹점 점주는 “평년 대비 단체 주문 문의량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직장인 중심 소규모 포장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사는 연말 성수기 효과를 단기 성과로만 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가맹점 운영 지원과 고객 접점 확대 전략을 강화해 메뉴 개발과 마케팅 지원 등으로 매출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