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순익”…메리츠금융, 3Q 누적 2조원 달성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11-14 17:42: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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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그래픽=황민우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그래픽=황민우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조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순이익으로 올해 매 분기 6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3분기 만에 2조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2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533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9%로 확인됐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별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조451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메리츠증권은 18.0% 증가한 당기순익 6435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의료 파업이 종료되면서 수술 및 진단비가 증가하는 영향 등으로 순이익이 줄었다. 이번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반대로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IB) 부문에서 기존 및 신규 딜에 대한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대내외 영업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총량 극대화’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양질의 딜소싱을 기반으로 한 IB 성장과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수익 개선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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