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승강기 분야 국제표준의 변화 흐름에 맞춰 국내 기술 기준의 대응 방향과 올해 고유표준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2025년 승강기 안전주간을 맞아 최근 중국 랑팡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의와 필리핀에서 진행된 PALEA 2025 국제세미나 결과를 반영해 세계 승강기 표준 개정 흐름과 국내 표준 개발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국제회의에서는 기존의 ‘안전 중심’ 기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관련 연계 ▲디지털 기술 적용 ▲사이버보안 강화 ▲데이터 활용 확대 등 미래 기술을 중심으로 한 표준화 방향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AI 기반 부품 상태 분석, 디지털 로그북을 활용한 유지관리, 원격 모니터링 기술 등이 확산되고 있으며 국제표준 역시 이러 한 기술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 분야 표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공단은 국가기술표준원의 산업표준개발 협력기관(COSD)으로서 올해 국제표준 최신 동향에 맞춰 2024년에 발행된 주요 국제표준을 국내 KS 표준으로 부합화(IDT)하는 작업을 진행했 다. 아울러 스마트 유지관리·원격 모니터링·모바일 로봇 연동 등을 포함한 스마트 승강 기 KS 시리즈(3종) 개발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국제표준에서는 안전뿐 아니라 AI·디지털 기술·에너지 효율·신뢰 성 등 새로운 기술 요소가 빠르게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공단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 승강기 안전기준의 국제 조화를 강화하고 스마트 승강기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KS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도 COSD 기관으로서 국제표준의 적기 도입과 국내 기준 개선을 통해 승강기 안전 확보는 물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