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오곡나루축제 즐길 마지막 기회…주차 및 행사 기본정보 '한 눈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2 08:26: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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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여주오곡나루축제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

경기대표관광축제 겸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여주시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무대·개막 의전·초대 가수가 없는 이른바 ‘3무(無) 축제’로 시민 참여를 중심에 둔 축제 운영을 통해 여주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

개막일인 10월 31일에는 정월대보름의 풍년 기원을 재현한 ‘흔암리 쌍용거 줄다리기’와 여주 농산물을 바치던 관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상 퍼레이드’로 막을 열었다.

축제장은 옛 나루 장터의 정취를 살린 ‘나루마당’, 오곡백과의 풍요를 체감하는 ‘오곡마당’, 먹거리와 놀이가 어우러진 ‘잔치마당’으로 구역을 나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년 인기를 끄는 15개 대형 가마솥의 ‘여주쌀 가마솥 비빔밥’과 초대형 장작 오븐으로 구운 ‘군고구마 기네스’는 올해 더 큰 규모로 준비됐다. 남한강 출렁다리에서 소원을 비는 ‘소원지길’과 전통 불꽃놀이의 미학을 보여주는 ‘낙화놀이’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장터인 ‘오곡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상생의 장으로 운영된다.

주간 체험·전시 중심의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밤에는 남한강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전통과 디지털을 결합한 수변 공연이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지역 주민·문화예술인·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여주가 만드는 잔치’라는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편의성 측면에서 여주시는 축제 기간 여주역·축제장·도심 상권을 잇는 관광 순환버스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리프트 장착 버스도 투입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주관 ‘디지털 기술 활용 문화관광축제 수용 태세 개선 사업’ 선정에 따라 지도·주차·안전·결제 등에서 스마트 축제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 현장 친절·친환경·바가지요금 근절·안전 관리 매뉴얼을 강화해 방문객 만족도 제고에 나선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와 해외 홍보, 외국 문화 단체와의 교류 공연도 확대된다.

시는 한국관광공사 ‘디지털 기술 활용 문화관광축제 수용태세 개선사업’ 선정에 따라 지도, 주차, 안전, 결제 등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오곡나루축제를 나루터 중심의 전통문화와 여주의 맛·멋을 오늘의 언어로 되살려 국내외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폭넓게 교류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며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여주오곡나루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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