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수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이 지난달 31일 오후 6시에 종료됐다.

2차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됐다.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기준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 합산액이 기준 이하인 가구로, 외벌이 직장가입자 기준으로는 1인 가구 22만 원, 2인 가구 33만 원, 3인 가구 42만 원, 4인 가구 51만 원, 5인 가구 60만 원 이하가 신청 대상이였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넘는 고액 자산가는 제외됐다.

지급된 쿠폰과 1차 쿠폰은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전남 순천시는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시의회에 제출해 화제가 됐다. 조례가 통과되면 이르면 12월 초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하여야 하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정부로 환수될 예정이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잔액조회는 신용카드 홈페이지와 지역화폐 앱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용처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민간 지도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