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덮친 케데헌 열풍’…에버랜드 '이 행사'로 가을 흥행 '고공행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2 00:1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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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열풍' 고공행진 (사진=에버랜드 제공)
‘케데헌 열풍' 고공행진 (사진=에버랜드 제공)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에버랜드의 가을 프로그램이 한 달 만에 누적 관람객 15만명을 돌파했다. 대형 LED·이머시브 사운드와 수천발 불꽃이 어우러진 ‘케데헌 싱어롱 불꽃쇼’는 관객들의 떼창과 몰입을 이끌며 SNS를 뒤흔들고 있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넷플릭스의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가을 성수기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달 오픈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은 포토존·미션게임·OST 퍼포먼스 등으로 방문객들이 하루 종일 머물며 체험하도록 만들었고,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이 15만명을 넘었다.

야간에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가 하이라이트다. 길이 24m·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이머시브 사운드, 수천발의 불꽃이 결합되어 황금빛 연출을 만들어내며 기존 공연 대비 불꽃 수량을 약 25% 늘려 시각적 임팩트를 강화했다. 공연 중 관객들이 OST를 따라 부르는 ‘떼창’은 현장 분위기를 콘서트장처럼 달아오르게 한다는 평가다.

테마존 낮 시간 역시 인기몰이 중이다. 콘셉트 의상을 착용하고 LED 스크린 무대에서 안무를 따라 하는 체험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다수의 인플루언서와 성우 방문 사례가 추가 홍보 효과를 낳았다. 특히 판다 더피 모자 등 40종의 한정판 콜라보 굿즈 판매량은 이미 4만개를 돌파하며 굿즈 열풍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버랜드 측은 “영화의 세계관을 실감 나게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와 스펙터클한 야간 프로그램이 결합돼 가족·연인·팬층까지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단풍 시즌과 연계한 추가 방문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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