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원전 4배 확대"…두산에너빌리티, 美 SMR 시장 '대박' 기회 잡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14 09:28:29 기사원문
  • -
  • +
  • 인쇄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 발전 용량을 대폭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서 대규모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현재의 4배인 400GW(기가와트)로 확대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책 추진이 현실화될 경우, 이미 미국 원자력 업체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최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기자재를 공급했고,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주요 미국 SMR 개발사들과 지분 투자 및 핵심 기자재 공급 협약을 맺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SMR 발주가 본격화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들 협력사를 통해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