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국내 영화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리답게 수많은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화려한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배우 김고은의 올블랙 드레스와 숏컷 스타일링은 단연 시선을 압도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고은은 이날 블랙 벨벳 소재의 드레스를 선택, 특유의 모던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드레스는 허리라인에 블랙 시퀸 디테일이 더해져 단조로울 수 있는 올블랙 룩에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깊은 V넥 라인과 숏슬리브 디자인이 어우러지며 클래식한 동시에 현대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액세서리는 큼직한 실버 이어링과 볼드한 링 하나로 절제된 화려함을 보여주며, 그녀만의 패션 센스를 빛냈다. 특히 뒤로 길게 흘러내리는 드레스 실루엣은 우아한 고전미를 한껏 살리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여우주연상 후보, 김고은의 영화 파묘 연기 화제
김고은은 영화 파묘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녀는 라미란(시민덕희), 고아성(한국이 싫어서), 전도연(리볼버), 탕웨이(원더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트로피를 향한 경쟁에 돌입했다.
청룡영화상은 올해 다양한 장르와 색깔의 작품들을 후보로 올리며 영화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고은은 파묘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 “파묘 여우주연상 꼭 받을 듯” 열띤 응원
김고은의 패션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재조명되면서 온라인 반응 역시 뜨겁다. 네티즌들은 “김고은 숏컷 스타일링이 너무 완벽하다”, “파묘의 강렬한 연기를 보면 여우주연상은 김고은 차지가 아닐까?”라며 그녀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치열한 경합 속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은 누구?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패션과 함께 본식의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룡영화상은 대작부터 독립영화까지 고르게 사랑받은 작품들이 후보에 오른 만큼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김고은의 스타일링처럼 본식에서도 어떤 특별한 순간들이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고은,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그녀만의 존재감처럼 시상식에서도 빛날 수 있을까? 청룡영화상의 순간들은 영화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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