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겨울이 되면 차갑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의 면역력과 재생력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피부 장벽은 손쉽게 손상되며 건조해지고 탄력 저하, 주름 같은 피부 노화의 현상들이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또한 피부의 노화는 단순한 관리 방법으로 탄력과 재생을 유지하기 어려워 겨울철에는 PRP 주사와 같은 피부과 관련 시술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시기다.
기존 PRP도 아주 좋은 효과가 있지만, 효과를 더 극대화한 치료법인 활성화 PRF(Activated platelet rich fibrin)가 최근 대세다.
기존 PRP에는 혈액의 응고를 막기 위해 항응고제가 사용되는데 이러면 피브린의 활동을 막아서 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통한 조직재생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면역물질의 배출도 제한적이다. 그래서 항응고제가 포함되지 않는 재생혈액치료주사 PRF가 더 효과적이며 여기에다 물리적인 방법으로 혈소판과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RF주사는 15분 정도의 짧은 과정으로 이뤄지며 항응고제가 들어가지 않아 주사 시 통증도 미미하며 볼륨을 형성하는 효과도 있다.
연세아이미스템의원 정인선 원장은 20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피부는 신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지만 장기적으로 관리가 진행돼야 하는 부위로 일반적인 자가 관리만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피부 재생 관련 치료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피부 상태와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의 방식은 달라져야 하며, 노화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한 뒤 개인에 맞춘 1:1 치료가 중요한 부분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