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10일 재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은 ‘Magic’ 특집으로 진행돼 수학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와 통산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을 거머쥔 KIA 타이거즈 양현종, 나성범 선수, '히든 페이스' 배우 송승헌이 출연한다.
특히 송승헌은 유재석의 질문에 팬클럽 회장의 결혼식에서 겪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20년 이상 팬이었던 여학생이 결혼 소식을 전하러 촬영 현장에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당시 “결혼식장에 몰래 가서 신부 대기실에 들어갔더니, 너무 좋아하고 놀라면서 울먹거리더라”라며 갑자기 같이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호 씨 결혼식에서도 부러웠다. 결혼해서 예쁜 딸 낳는 게 목표지만 쉽지 않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운명론자라서 ‘어딘가엔 있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결혼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외적으로는 순둥순둥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며, 다양한 인물들과의 토크를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