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 기술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의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인이 2016년 창업한 기업이다. 라이다 제품과 라이다를 활용한 데이터 설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다. 최근 자동차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산업 안전 및 보안 관제, 국방 및 우주항공, 확장현실(XR)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제품은 차량과 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사용되는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인 'ML'과 천장 대차 시스템(OHT)/무인 운반 차량(AGV)용으로 주로 쓰이는 2D 라이다 제품인 'GL'이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에서 20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7500원에서 9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50~180억원 규모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후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14∼17일이다.

상장일은 이달 25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는 비엔케이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