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자의 임명 발표 직전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채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들어 보건복지부는 정호영, 김승희 등 두명의 후보자가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에서 자신의 가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해 드렸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던 저의 명예는 물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해서는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으며 회계 처리 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 신임 국가보훈처 차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도 이날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했다.
재송부 기한은 오는 8일까지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