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없는 건강한 경기도 만드는 데 ‘최선’ 다할 것

‘2022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사진제공=경기도의회
‘2022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6일 ‘2022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개최하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특별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증정식에는 대한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 박장호 경기도지부 본부장, 이철범 경영혁신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도의회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결핵협회 측은 축구선수 손흥민이 재능기부를 통해 모델로 참여한 2022년 크리스마스 씰 50시트와 그린 씰(열쇠고리) 20개와 1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된 축구공을 의회에 증정했으며, 이에 염종현 의장은 특별성금 50만 원을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염종현 의장은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예방기금 마련이라는 취지를 넘어 우리 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기에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결핵 예방과 치료를 위해 애써온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특별히 감사드리며 경기도의회는 결핵 없이 건강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현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의장과 함께 경기도의 건강과 보건복지를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종현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 사망률 4위일 정도로 아직 결핵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경기도의회의 지원에 힘입어 2030년 결핵 제로(O)를 목표로 다방면의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결핵예방법 제21조(대한결핵협회)’에 근거해 지난 1953년 설립됐으며 결핵에 관한 조사·연구와 예방, 퇴치사업 등을 수행한다.

2021년 기준 결핵 신환자 수는 1만8335명으로 이 중 22.5% 수준인 4137명이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도는 결핵관리사업 지원과 결핵진료장비 구입 예산으로 올해 도비 4억2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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