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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하겐다즈 캐나다, 오트 밀크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 3종 출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캐나다 전역에서 귀리 우유로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 3종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하겐다즈 캐나다는 공식 홈페이지에 식물 기반(Plant-based) 아이스크림 출시 소식을 알렸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겐다즈는 식단에 더 많은 식물을 추가하려는 플렉시테리언을 위해 귀리 우유를 사용한 식물 기반 아이스크림을 개발했으며 온타리오주 런던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제품은 초콜릿 땅콩버터, 바닐라 라즈베리 트러플, 캐러멜 퍼지 칩 등 3종이다.

 

신제품 ‘초콜릿 땅콩 버터’는 크리미한 땅콩 버터 소용돌이가 들어가 있는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바닐라 라즈베리 트러플’은 라즈베리와 트러플 조각이 곁들어진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퍼지칩과 아몬드 기반 캐러맬 리플을 곁들인 ‘캐러멜 퍼지 칩’은 쫀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달콤함을 선사한다. 제품은 모두 미국 비건 인지 재단(Vegan Awareness Foundation)에서 발행하는 ‘Certified Vegan’ 비건 인증을 받았다.

 

하겐다즈 모회사인 네슬레 캐나다의 줄리안 트렌홀름(Juliane Trenholme) 마케팅 부사장은 “우리는 모든 사람이 선호하는 식단과 상관없이 하겐다즈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라면서 “소비자들은 하겐다즈의 크리미한 질감, 신선한 재료, 풍성한 맛을 인정하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식물 기반 컬렉션을 만들었다. 각각의 새로운 맛은 캐나다에서 만들어지며 맛과 식감에 대한 타협없이 식물 기반 옵션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설계됐다”라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지난 2017년 하겐다즈는 미국에서 처음 식물성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땅콩 버터 초콜릿 퍼지, 코코넛 캐러멜, 초콜릿 솔티드 퍼지 트러플 및 모카 초콜릿 쿠키 3종을 출시한 하겐다즈는 크런치 피넛버터와 코코넛 쿠키 앤 크림을 추가 출시했으며 2019년에는 초콜릿 퍼지 아이스크림바를 미국 전역에 선보여 비건 아이스크림 선택지를 확대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 동안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코코넛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식물성 아이스크림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는 2020년 4월 국내 최초 비건 인증 아이스크림인 캐슈바닐라를 출시한 바 있다. 이후 퓨어코코넛, 초콜릿아몬드바를 출시했으며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아이마크그룹(IMARC Grou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비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6억 3950만 달러(한화 약 8418억원)로 2028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 5%를 지속해 2028년에는 8억 7820만 달러(한화 약 1조 15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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