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마스크 전면 해제’, 26일부터 시행되는 이유는?...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 안정 단계”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2-09-26 06:47:34 댓글 0


[데일리환경 이동규 기자]이제 불편함을 느낄 수조차 없이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마스크와 조금 멀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외에서 마스크 쓰는 것을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의 최근 몇 년간 일상을 앗아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안정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적인 감염자 급증과 안정기를 오르락내리락하던 중 최근 다시 번졌던 코로나19 재유행도 안정세에 들어온 것.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지난 22일 기준 약 3만 3천여 명으로 목요일 기준으로 했을 때 11주 만에 가장 적은 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중증 환자 역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마스크 쓰는 것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예측됐고, 지난 23일 정부 측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하게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가 무려 6차 재유행까지 번진 가운데 재유행 확산세가 거의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고, 피해 규모도 이전에 비해 줄어들었다는 데에서 기인한 판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그렇다면 현재는 마스크에 관련된 의무는 어떻게 될까? 50명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등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었지만, 26일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게 된다.

그렇다면 실내에서 마스크 쓰는 것 또한 해제될 가능성이 있을까? 답은 예상대로 그렇지 않다. 정부 측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접어든 만큼 독감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겨울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실외보다 감염 가능성이 큰 실내는 조금 더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다양한 의견이 전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실외에서는 이제 벗고 다녀도 되는군요” “실내 마스크는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감염자가 0명이 되는 날이 오길!” “재유행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마스크가 익숙해졌네요” “위생, 감기, 알레르기 등에는 마스크가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어떻게 마스크 의무를 시행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 국민의 97% 정도, 대부분의 국민들이 코로나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방역당국 측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된 바 있거나 백신을 맞은 경우라면 항체가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 코로나19에 걸렸지만 모른 채 지나간 숨은 감염자도 1000만 명 가량으루 초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본격적으로 해제된 가운데 코로나19 재유행에 관련된 사항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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