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청
▲ 김천시청


김천시가 어모면 남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김천1 일반산업단지(3단계)의 준공 전 100% 분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단계에 입주했거나 입주할 37개 업체가 7천721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도 3천529개에 달한다.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100% 분양 성공의 배경에는 4개 고속도로IC와 KTX역 인접지라는 뛰어난 접근성과 3.3㎡당 44만 원에 불과한 저렴한 분양가가 있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네거티브 입주 규제 제도를 도입한 결정이 큰 역할을 했다.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쿠팡’은 산업단지 입주가 불가능했지만 2020년 네거티브 입주 규제가 도입되고 산업단지 기본 관리계획을 변경한 끝에 투자 물꼬를 튼 것이다.

자동차 튜닝·드론·전기차 등도 김천시가 공을 들이는 분야다. 향후 김천 100년 먹거리의 기반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덕우전자, 우진산전, 태동테크, 삼진정밀과 자동차 퍼포먼스 튜닝 분야 대표기업인 네오테크 등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대거 입주한 만큼 새로운 자동차 부품 생산 집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건설이 시정 최우선 목표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김천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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