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출범 후 908명에게 서비스…중대본 회의에서 타 시·도에 소개돼

▲ 지난 2월16일 코로나19 대응인력의 건강회복과 사기진작을 위해 운행을 시작한 경북 비타버스.
▲ 지난 2월16일 코로나19 대응인력의 건강회복과 사기진작을 위해 운행을 시작한 경북 비타버스.
경북도가 코로나19 방역 인력의 심신 충전을 위해 운영한 ‘비타버스’ 운영이 전국 우수사례로 다른 시·도에 소개됐다.

경북도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의기투합해 45인승 버스를 4개 공간으로 특별 제작한 비타버스는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건강회복과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월16일 안동의료원에서 처음 가동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비타버스는 지금까지 도내 보건소와 감염병 전담병원을 22회 순회하며 908명에게 서비스했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8.2%가 심신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현장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북 비타버스 내부 충전방에서 코로나19 대응 인력이 피로를 풀고 있다.
▲ 경북 비타버스 내부 충전방에서 코로나19 대응 인력이 피로를 풀고 있다.
이같은 비타버스 운영사례는 지난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타 시·도에 소개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하반기에 운영기간을 연장해 사업장, 경로당, 지역주민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성조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비타버스가 코로나19 대응인력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치유해주는 것 같아 기쁘다”며 전국 확대를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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