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6일 현충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로, 법정공휴일이다.
현충일이 6월 6일로 지정된 이유는 '망종(亡種)', 6·25 전쟁과 연관돼 있다.
24절기 중 9번째 해당하는 망종은, 모내기를 하거나 보리를 베기에 알맞은 날로, 예로부터 가장 좋은 날이라고 여겼다.
이 때문에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리기에도 좋은 날이라고 생각됐다.
이후 6.25 전쟁이 발발하고 62만 명 이상의 많은 국군장병이 희생됐다. 이들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한 기념일을 정하던 중 ‘망종’이 좋다고 생각해 1956년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했다.
현충일은 조의를 표하는 날이기에 조기를 게양해야 한다. 조기는 깃봉의 끝에서 태극기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게양한다.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할 때는 밖에서 보는 기준으로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고 아파트는 난간에 게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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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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