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사진=리플 CI)
리플(사진=리플 CI)

리플(XRP) 코인 시세가 소폭 상승 중이다.

투자자들은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5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모니카 롱 리플랩스 대표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법은 리플의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리플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본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아울러 최근 이어진 은행권의 파산 우려에 "최근 암호화폐 친화적인 은행이 문을 닫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은 견고하게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시장의 회복력이 강하며, 암호화폐 산업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봤다.

앞서 UBS의 크레디스위스(CS) 인수 결정 등으로 은행권 리스크 우려가 점차 해소되는듯 보였다.

UBS는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CS와 약 30억스위스프랑(약4조2400억 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Fed와 캐나다·영국·일본·ECB·스위스 등 5개국 중앙은행은 UBS의 CS 인수 발표 후 달러화 스와프협정 상의 유동성 증대를 위한 공동 대응도 발표했다.

연준은 전날 UBS와 CS의 합병을 환영하면서 미국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 등 전 세계 주요 6개 중앙은행과 달러 유동성 스와프 운용 빈도를 확대해 글로벌 자금 시장의 긴장을 완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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