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다우, 나스닥, 선물지수 / YTN 뉴스 캡쳐
미국 증시, 다우, 나스닥, 선물지수 / YTN 뉴스 캡쳐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31분 (현지시간) 기준 다우존스는 0.36% 하락한 34,032.0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35% 하락한 12,071.17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을 유지하겠다는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1월 고용 통계에 대해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필요를 입증한다”며 "이렇게 강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가 하락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상품 가격에서 나타났지만 아직 주택과 서비스 시장에서는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그 물가도 내려오려면 일정 기간 금리를 긴축 기조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올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진척을 예상한다”면서도 “고용시장이 계속 강하거나 물가가 계속 오르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은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리사 쿡 연준 이사 등 연준 고위 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CVS 헬스, 월트 디즈니, 언더아머, 로빈후드 등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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