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엔지니어(사진=국제뉴스DB)
현대차 엔지니어(사진=국제뉴스DB)

현대자동차 생산직 신규 채용공고 일정, 연봉, 근무 지역 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현대차가 올해 생산직(기술직) 신규 채용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에 따라 2년 전 기아 생산직 채용 경쟁률 500대 1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공고를 내고 생산직 400명 채용에 나설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3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채용 공고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채용시장은 들썩이고 있다.

현대차가 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선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으로 필요 인력이 다소 감소했지만,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생산직 채용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는 나이와 전공, 학력 제한이 없는 ‘무스펙 채용’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채용 시장에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그룹 홈페이지
현대차그룹 홈페이지

이에 따라 취업 관련 커뮤니티와 ‘블라인드’ 등에선 현대차의 신규 채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현대차 기술직의 고졸 이하 1년차 신입 평균 연봉은 성과급 포함 6000~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육박할 뿐만 아니라 퇴직 후에도 평생 현대차 구입 시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근무지는 울산·전주·아산공장이며 일부 인력은 경기도 화성에 있는 남양연구소로 갈 수 있고, 근무형태는 주간·야간 2교대 근무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현대차의 기술직 신규 채용에 10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1년 말 공개채용 당시 약 100명을 채용하는 공고에 5만명이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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