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리플 코인 시세 상승, 창립자 XRP 매각·SEC 소송 결과 전망 주목(사진=리플 CI)
[속보]리플 코인 하락세 'SEC 소송 결과 12월 중 나온다' 결과 전망(사진=리플 CI)

리플(Ripple, XRP) 코인 시세 소폭 하락 중인 가운데 SEC 소송 결과 전망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리플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전거래일 대비 0.55% 밀린 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EC는 리플(XRP)이 증권의 기준에 부합하나 증권으로 등록되지 않아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서며 상대의 주장에 구체적인 입증이 없음을 반박했다.

대부분 가상자산이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SEC는 “지분증명으로 바뀐 이더리움도 증권법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법원이 XRP 손을 들어줄 경우 SEC의 입장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리플 변호인단은 “SEC는 XRP가 투자계약(증권)이라는 걸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법원 판례인 하위 테스트 요건 4가지 중 단 하나도 충족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본질을 제외한 다른 것들은 모두 잡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리플 측은 앞서 "소송과 관련 없는 리플 직원들과 관련된 어떤 정보도 증거로 채택되서는 안 되며, 이들의 자료가 공개되서도 안 된다. 자료 공개 시 그들과 리플과의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소송 비당사자들의 자료 비공개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SEC 측은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 "소송 당사자가 아닌 리플랩스 직원의 자료 비공개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 창업자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슨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투자자들에게 SEC 등록 없이 146억개의 리플을 발행해 13억8000달러 어치의 현금 등을 조달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SEC와의 긴 법정 다툼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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