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채널A '애로부부' 한장면
ENA·채널A '애로부부' 한장면

데뷔후 공개 개그맨 남편의 만행이 시청자로 하여금 울분을 사게했다.

28일 ENA·채널A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사연자 아내가 전화 연결을 통해 “남편은 연예인 ‘배드 파더’라고 할 수 있다”며 “TV에 나와선 착하고 가정적인 이미지였지만, 집에서 저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맞았다”고 충격적인 배드파더 사연이 방송됐다. 

심지어 그는 “몸을 때리면 멍이 보이고 신고할 수도 있다”며 아내의 머리를 집중해서 때리는 악랄함을 보였다.

남편의 공채 개그맨 데뷔 전 결혼해 가진 아이 때문에 참고 살던 아내는 결국 남편이 불륜까지 저지르자 그와 이혼했다. 
그러나 아내는 “전남편은 십수년째 수천만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나몰라라 하며 ‘배드 파더’로 살고 있다”며 “한때 국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던 그를 ‘공개 수배’한다”고 말해 파문을 예고했다.

MC들과의 전화 연결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오열한 아내는 “이제 중학생이 된 아이가 단 한 번도 아빠를 찾지 않는다”며 “아빠가 너무 미운 나머지, 내가 보란 듯이 잘 커서 복수해 주겠다고 한다”고 흐느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공채 개그맨 출신 남편의 충격적인 이중성을 폭로하는 ‘애로드라마-배드 파더를 공개수배합니다’는 28일 토요일 밤 ENA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됐다. 

개그맨인 사연자 남편은 한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국민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연자는 "본처였던 저와 제 딸을 벼랑 끝까지 몰아세우며 십수 년째 수천만 원 양육비를 꿀꺽하고 있는 배드 파더를 공개 수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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