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에서 순조로운 재활 과정. 등판 지시 떨어지면 언제든지 출격 가능

지난해 LA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팀 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스에 승격한 최현일. 현재 몸 상태가 좋다는 소식을 알려 왔다. 사진=MHN스포츠 DB
지난해 LA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팀 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스에 승격한 최현일. 현재 몸 상태가 좋다는 소식을 알려 왔다. 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저도 모르는 사실을, 한국에 계신 분들이 어떻게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웃음).”

얼마 전, 모 매체에서는 LA 다저스의 유망주 최현일(22)이 시즌 아웃 되었다는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본지에서도 사실 확인을 위해 애리조나에 머물고 있는 최현일에게 연락을 취했다. 어렵게 연락이 닿은 최현일은 웃음을 지으며, 시즌 아웃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해 왔다.

최현일은 본지를 통하여 “상완이두근 힘줄 부위에 염좌증상이 발견돼 치료를 진행한 것은 맞다. 그러나 지금은 완치가 되어 몸 상태가 100%다. 언제든지 등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시즌 아웃은 아니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현재 애리조나에서 계속 몸을 만들고 있는 최현일은 “언제든지 출격할 수 있는 만큼, 구단의 방침을 따르고 있다. 등판 지시를 전달 받으면,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라며,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재활 등판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놨다.

서울고 졸업 이후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최현일은 지난해 로우 싱글 A에서 시즌을 시작한 이후 하이 싱글 A에서 시즌을 마쳤다. 총 24경기에서 106과 1/3이닝을 소화, 8승 6패 평균자책점 3.55의 빼어난 피칭을 선보여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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