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베트남과 승강기 산업 협력 공고히 했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10 17:26: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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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행정안전부, 대한승강기협회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5 베트남승강기엑스포’에 참가해 양국 승강기 산업 협력 강화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 을 전개했다.



엑스포 개막 전날 공단은 베트남승강기협회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베트남 측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국 승강기 산업의 상호 발전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개막식에서는 공식 리본 커팅 행사에 참여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어 엑스포에 동반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 10개사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 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공단 차원의 지원 방안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오후에 열린 승강기 안전 포럼에서는 글로벌 승강기 안전 협력의 중요성이 공유됐으며 미래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확대 필요성이 강조됐다. 포럼에서 공단 안전총괄처 최형순 처장과 사고조사실 류종열 차장이 각각 한국의 승강기 안전관리체계와 사고조사 사례를 발표했다. 각국 기관과 국제기구가 참여해 승강기 안전과 산업 진흥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공단은 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주최 측으로 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공단은 베트남 내무부, 국가표준기관, 베트남승강기협회 등 승강기 정 책·표준 관련 정부기관과 공식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승강기 안전인증체계 공동연구 ▲AI 기반 스마트 승강기 기술 협력 ▲안전검사 제도 발전 ▲상호 인증 교류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또한 공단은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인 자이엘리베이터를 방문해 현지 시장 진출 현황, 제품 경쟁력, 향후 사업 계획 등을 공유하고 공단 차원의 지원 방향을 검토했다.



공단과 베트남승강기협회는 ‘승강기 안전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업무협약 (MOU)’을 체결해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엑스포 기간 중 공단은 베트남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HISA 엘리베이터를 방문해 기술 수준, 안전관리 체계, 설비 운영 현황 등을 파악하며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공단 고성균 이사장은 “이번 베트남승강기엑스포를 통해 베트남 승강기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공단은 글로벌 승강기 안전 리더십 강화를 위해 국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승강기 안전기술 및 인증제도의 국제 적합성 확보, AI 기반 미래 승강기 기술 협력,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적극 추진해 양국 승강기 산업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승강기 안전 수준 제고와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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