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1일 예술의전당서 제15회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9 21:56: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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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연말을 맞아 청소년들의 열정과 성장이 담긴 감동의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제공=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 전경
(제공=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 전경

경주시는 12월 21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15회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The Great Beethoven'을 주제로 청소년 단원들이 장기간 갈고닦은 기량을 집약해 선보이는 무대로 꾸며진다.

지난 2010년 4월 창단된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 공연마다 높은 완성도의 무대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공=경주시) 제15회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제공=경주시) 제15회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이번 정기연주회 1부는 강렬한 리듬과 감각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Preparense Tango〉로 문을 연다. 이어 경주 출신 피아니스트 최호준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C장조가 무대에 오른다.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표현이 조화를 이루는 협연 무대는 청소년 단원들과의 완성도 높은 앙상블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대표 작품인 교향곡 7번 전 악장이 연주된다. 웅장하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가 살아 있는 이 작품은 청소년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과 연주 완성도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5세 이상 아동·청소년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현장 발권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연말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문화공연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소년 단원들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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