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는 12월 9일 고경체육관에서 '한여농 영천시연합회 소소한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합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체육행사로, 1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소소한 체육대회'라는 주제에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서로에게 따뜻한 의미가 되는, 말 그대로 '소소하지만 소중한 체육대회'라는 뜻이 담겼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팀별 체육활동, 화합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 시상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승부나 성적보다 협동과 배려, 소통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그동안 영농과 가사, 돌봄을 함께 책임지며 바쁜 일상을 이어온 여성농업인들은 이날만큼은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웃고 즐기며 서로를 격려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읍·면·동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순옥 회장은 "처음 열리는 체육대회인 만큼 경쟁보다는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체육대회'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성농업인들이 더욱 단단히 이어지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의미 있는 첫 체육대회를 준비해 주신 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와 참석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하루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