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지식재산권(IP) 매칭 캠프 상시 운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9 11:4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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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기관이 보유한 특허 46건을 해운·항만물류 예비 창업인,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게 하고자 '부산항 지식재산권(IP) 매칭 캠프'를 상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전경
부산항만공사 전경

부산항만공사는 설립 이후 항만의 건설과 관리 운영을 위한 R&D를 통해 △항만건설 기술, △하역 장비 기술, △항만물류 흐름 개선 및 운송장비 개발, △물류 플랫폼 개발, △디자인 상표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 중 항만 하역 장비에서 발생하는 회생 전력을 방전 처리해, 발전기의 안정적 운전을 도모하는 '회생 전력 방전장치와 그 방법' 기술의 2016년 첫 특허권 획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총 46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지식재산권 매칭 캠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이 기술개발 부담이나 진입 장벽 없이 공사가 보유한 특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자와의 기술 자문, 기술이전, 실시권 부여, 기술사업화 방안 등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시 특허를 운영 중인 부서와 1:1 상담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유 특허 확인과 매칭 신청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 국민소통 → 공지사항 → 소식·알림 코너에서 진행 가능하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을 통해 얻은 R&D 성과를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공유하고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상생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그간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제도를 운영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13일 '2025년 중기부 구매연계·상생 협력형 R&D 사업' 유공 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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