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풍기 소백어린이집, 아이들의 '정성'으로 온기 더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9 11:15:23 기사원문
  • -
  • +
  • 인쇄
영주시 풍기 소백어린이집, 아이들의 ‘정성’으로 온기 더해…
영주시 풍기 소백어린이집, 아이들의 '정성'으로 온기 더해…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 풍기 소백어린이집(원장 남송자)은 아이들의 고사리손으로 모은 정성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데 모여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풍기 소백산어린이집은 지난 8일, 풍기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아이들이 풍기읍 인삼축제에서 '환경노래부르기 대회' 대상을 수상하여 받은 상금과 저금통에 한 푼 두 푼 모은 소중한 용돈, 선생님들의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50만 원은 단순히 금액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남송자 소백어린이집 원장님은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과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작은 저금통 기부와 환경 노래 상금이 선생님들의 마음과 더해져 더 큰 의미의 나눔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봉열 풍기읍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모아주신 성금이라 더욱 감동적이며 감사하다"며, "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여 희망의 불씨를 지피겠다"고 전했다.

소백어린이집의 '작은 씨앗'이 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주 지역의 취약계층 생계 지원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 공동체 의식과 나눔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