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는 지난 8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산지유통 협력조직과 함께 지역 원예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0월 진행된 '통통통 프로젝트'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소통의 자리로, 2026년 전속출하조직 육성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2025년 사업 추진성과와 운영 과정을 점검하며, 내년도 신규 사업 발굴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영주농협, 풍기농협, 안정농협, 대경사과원예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지역 산지유통센터(APC)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지조직의 역량 강화와 지역 유통 기반 혁신을 위한 의견을 활발히 교환했다.
특히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전속출하조직 육성지원사업 추진성과 점검 △조직화·규모화 전략 △2026년 지원 방향 및 신규 사업 아이디어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 대응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신인근 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지난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의견이 즉시 논의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2026년 사업 추진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유통행정은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에서 출발한다"며 "전속출하조직 육성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생산자·농협·법인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속출하조직 육성사업은 농가–출하조직–마케팅조직이 공동 협력하는 전속출하조직을 육성해 실질적인 통합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영주시는 2026년 공모 선정으로 향후 3년간 매년 4억 원씩 총 12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