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이자 유튜브 구독자 165만명을 보유한 원샷한솔(본명 김한솔)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김한솔 씨는 9일 방송되는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담담하면서도 긍정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김 씨는 '아침마당'에 한차례 출연한 바 있다.
김한솔 씨는 당시 방송에서 “저는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다. 위기도 많았고 예상치 못한 순간도 많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즐겁게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잦은 가족 변화로 외로움과 소외를 경험했고, 아버지의 재혼과 반복되는 차별로 자존감이 크게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13세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에는 큰어머니·큰아버지 가정에 거둬져 안정감을 되찾았고, 그때부터 학업과 자존감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18세 때 버스에서의 이상 증세로 한쪽 눈을 잃기 시작했고, 진단 결과 희귀병인 레버 시신경병증으로 양쪽 시력을 대부분 잃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그의 시력은 오른쪽이 빛만 인지하는 수준이고 왼쪽은 가까운 거리의 형태만 구분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후 학업을 중단했다가 시각장애 특수학교에서 점자를 배우며 고등학교 과정을 다시 밟았고, 서울의 대학에도 진학해 새 길을 개척했다.
김한솔 씨는 “눈을 잃은 뒤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점자를 익히고 스스로의 길을 찾으려 했다”며 창작자의 길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시각장애인의 삶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고, 현재는 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창작자로 성장했다.
방송장에서 김한솔의 진솔한 고백과 긍정적 태도는 큰 박수와 응원을 이끌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