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류두현)는 전기전자공학과 석사과정 박주선 대학원생이 5일(금)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전력전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주선 학생은 지난 7월 열린 하계학술대회에서도 "IPT 기반 S-S 보상 단일전력단 AC-DC 컨버터를 적용한 소형 풍력발전 시스템" 연구로 동일한 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수상을 통해 전력전자학회에서 2회 연속 우수논문상이라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의 연구제목은 '3상 LLC 공진 컨버터와 제어 방법'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태양광 에너지 전문기업인 (주)다쓰테크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량용 급속충전기 개발을 위한 연구로 진행된 것이다.

연구를 지도한 전주대 전기전자공학과 김은수 교수는 "이 논문은 기존 전기차량용 급속충전 컨버터 구조를 변경해 새로운 제어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전기차량용 급속충전기 부품 수 절감, 사이즈 감소, 전기적 안정성 강화 등으로 생산비 절감과 신뢰성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주선 학생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지역에너지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및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며,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기술에 적용 가능한 효율적 연구 성과로 장래가 유망한 에너지산업 전문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