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교수는 국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의 선도적 전문가로, 범부처가 추진하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을 이끌며 항생제 내성 예방과 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해 왔다. 병원 내 항생제 관리 책임의사로서 적정사용 전략 수립과 실행, 항생제관리팀 운영 총괄, 항생제 사용량·내성률 분석에 기반한 환자 안전 강화 등 다각적 활동을 통해 의료기관 ASP의 모범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전국 단위 ASP 네트워크 활성화, 감염내과 전문의와 항생제 관리 의사·약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강의, 다기관 공동연구 수행, 정부 정책 자문 등 임상 현장과 국가 정책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문 교수는 “ASP는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내성균 확산을 막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수상이 분당서울대병원이 국가 항생제 내성 대응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항생제관리팀 주관 ‘ASP Network Symposium’을 열어 전국 의료기관 참여 네트워크와 정기 학술·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병원 규모별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ASP 운영 모델을 공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대학·연구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연구도 확대해 선진국의 항생제 내성 관리 경험을 국내 의료 환경에 맞게 발전시키고, 향후 한국형 ASP 모델을 국제 학술무대와 정책 포럼에 제시해 글로벌 항생제 내성 대응 논의의 중심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