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9호선 지연 비상?"...총파업·전장연 지하철 시위 '대혼란' 우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3 00:17: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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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서울 지하철 시위 현장/ 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서울 지하철 시위 현장/ 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이달 1일부터 준법 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4일 지하철역에서 결의대회와 탑승 시위를 예고해 출근길 혼잡이 우려된다.

전장연은 3일 오전 11시 1호선 시청역 집결로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시작해 국회의사당역·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고, 4일 오전 8시에는 5호선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연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경찰과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직원 안전 확보, 불법행위 원칙 대응, 열차 지연 원천 차단을 핵심 원칙으로 하는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이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 254일차 지하철 선전전&1차 지하철 행동 해단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DB)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이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국제뉴스DB)

시위가 예상되는 주요 역에 양일간 공사 직원 약 300명을 배치하고 경찰과 함께 질서유지선을 설치해 돌발 행동을 차단할 방침이며, 혼잡이 극심할 경우 안전을 위해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시키는 조치도 시행한다.

한편 9호선 지부는 인력 증원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준법 운행과 규정 외 업무 거부에 들어가고, 합의 불이행 시 1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해 향후 추가 교통 차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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